• ▲ 산업은행은 탈북대한학교인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소록도를 찾아 한센인 가구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탈북대한학교인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소록도를 찾아 한센인 가구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탈북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소록도를 찾아 한센인 가구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산은 직원 및 탈북대안학교 학생 등 총 40여명이 함께 한센인 가구 봉사활동 및 소록도 역사현장 답사를 펼쳤다. 

산은 측은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같은 아픔을 지닌 한센인들과 탈북학생들간에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었다"고 밝혔다. 

또한 탈북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진로상담도 이뤄졌다. 

산업은행 김영식 미래통일사업본부장은 "탈북학생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를 통해 그들도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 나아가 향후 남북통일의 실질적인 매개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8월 '우리들학교'에 1천만원의 재정지원을 실시했고 지난해 8월에는 탈북대학생 20여명을 초청해 멘토링 및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