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까지 개발 진행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능력 확보
  • ▲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조감도.ⓒ현대로템
    ▲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조감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육군 보병부대를 진두지휘 할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체계개발을 맡게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국방부에서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난 5월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사업 규모 154억원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을 진행한다.

    차륜형장갑차를 개발해 쌓은 경험과 기술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현대로템 측의 설명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특징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춰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설치 및 해체에 한 시간 이상 걸리던 기존의 고정식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식 전투지휘 차량으로서 즉각적인 기동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에 이어 계열형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까지 진출하며 사업의 폭을 넓히게 됐다"며 "완벽한 사업 수행으로 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