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침수 등 피해 접수된 90여 점포 中 90% 이상 48시간 內 복구 완료
  • ▲ 태풍 피해를 입은 매장(좌), 복구가 완료된 매장(우) ⓒBGF리테일
    ▲ 태풍 피해를 입은 매장(좌), 복구가 완료된 매장(우) ⓒBGF리테일


    #울산에서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박모씨(60)는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해 매장 전체가 침수되고 간판이 파손되는 큰 피해를 당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 엉망이 된 매장을 보며 언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피해 접수 3시간 만에 ‘긴급복구 지원단’이 투입돼 신속한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긴급복구 지원단’을 통해 태풍 ‘차바’ 피해를 당한 매장의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긴급복구 지원단은 지난 8월, 전국의 가맹점주와 가맹사업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을 맺고 국가재난 지역 내 화재, 침수 등의 피해를 당한 가맹점의 복구 및 매장 조기 안정화를 위해 출범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태풍 ‘차바’로 영남지역 매장의 피해가 발생하자, BGF리테일 임직원과 지역 가맹점주로 ‘긴급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 매장의 시설 및 인테리어 복구 지원은 물론 해당 매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스태프 긴급 파견 등의 인력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BGF리테일 측은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피해 매장의 90%가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매장도 늦어도 주말까지는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재국 BGF리테일 긴급복구지원단장은 “태풍 피해를 당한 가맹점이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지원단’을 통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말에도 남부지역에 큰 비가 예상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