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학 교육 등 실시할 것
  • ▲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와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앞줄 왼쪽 첫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드니 무퀘게 서울 평화상 수상자(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와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앞줄 왼쪽 첫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드니 무퀘게 서울 평화상 수상자(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제1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콩고민주공화국 드니 무퀘게 판지 병원 원장이 지난 8일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자국 의료진 교육 및 기자재 지원을 요청했다. 

드니 무퀘게 원장은 "여성 질환과 소아청소년 질환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화의료원의 선진 의료 설비 및 의료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드니 무퀘게 원장 부부와 이화의료원 경영진이 참석해 양국의 의료 교육 및 진료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의학 교육과 관련해 이화여자대학교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이화의료원이 콩고민주공화국 판지병원에 최대한 협력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니 무퀘게 원장은 국제사회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한 공로로 지난 6일 올해 서울 평화상 수상차 내한했다. 그는 1999년 판지병원을 설립해 2015년까지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인해 발생한 4만8482명의 성폭행 피해자들을 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