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바일TV 'U+비디오포털', 빅데이터 기반 맞춤 '척척'

LG유플러스가 모바일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추천 기능 강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13일 밝혔다.

U+비디오포털은 연령, 성별, 요금제 등 고객의 기본정보 외 어떤 영화를 조회하고 시청했는지, 어떤 장르에 높은 평점을 주었는지 등의 시청패턴을 분석한다.

보다 정교한 추천을 위해 영화전문 인력 40여명이 지난 6개월 동안 18만편에 달하는 비디오포털 콘텐츠를 직접 시청한 뒤 모든 에피소드를 세분화해 영화의 인물/시대/분위기 등 상세 속성을 각 콘텐츠에 태깅(tagging)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 태그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가 수백 페이지에 이르며, 이를 통해 전 국민의 1:1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U+비디오포털은 4가지 형태의 추천 카테고리로 구분해 현재 고객의 시청 상황에 맞춘 추천화면을 제시한다. ▲내가 가입한 요금제에 맞춘 인기 무료 콘텐츠 ▲내가 좋아하는 시청장르를 분석한 콘텐츠 ▲내가 즐겨 시청한 주제/소재를 매칭한 콘텐츠 ▲내 성별 연령층이 즐겨보는 콘텐츠 등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콘텐츠 추천 이유를 궁금해하는 고객을 위해 시청취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본인이 즐겨보는 장르에 대해 색깔별로 시청 비중이 표시되며, 내가 시청했던 콘텐츠와 연관돼 태깅되어진 데이터를 분석해 나만의 전용 키워드 리스트 모음집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부가상품 3종도 출시했다.

'콘텐츠 데이터 무료' 상품은 콘텐츠당 11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추가 시, 해당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안 별도로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다. '3시간(1100원)/ 24시간(2750원)' 등 시간제 데이터 상품 2종의 경우 해당 시간동안 'TV다시보기+ 실시간TV' 등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과금없이 마음껏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구매 비용도 없고, 데이터도 과금되지 않는 '데이터 무료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매월 50편의 최신 무료영화와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우선 10월에는 '아가씨', '내부자들', '뽀로로와 타요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 상무는 "고객 니즈를 하나하나 파악하고 분석하는 등 고객 생활맞춤형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1:1 맞춤형 고객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