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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중국 수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국내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인 앱솔루트 이름을 달고 '애사락 금전명작(애사락(爱思诺): 앱솔루트 중문 브랜드명)'으로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 국내 분유 업계 최초로 '매일 금전명작'을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중국 수출 10년이 되는 해인 올해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아기에게 맞춰 영양 설계한 '애사락 금전명작'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2011년 매일모유연구센터로 출발해 한국 엄마들의 모유 영양성분과 식이섭취에 대한 분석을 끊임없이 진행해왔다. 2015년에는 아시아 아기에게는 아시아 엄마의 모유 기준에 맞춘 분유가 필요하다는 모토 아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계·의료계와 협력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 엄마들의 모유까지 확대 연구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에서 분석한 모유 건수는 8000여 건이며 아기똥 분석 건수 또한 9만여 건에 달한다.
이번에 중국에서 새롭게 선보인 '애사락 금전명작' 제품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아체 인자'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지력, 시력, 소화, 보호, 성장 등 5가지 핵심 항목의 영양성분을 아시아 아기의 성장에 맞춰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DHA와 ARA(아라키돈산),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아시아 아기를 위한 함량과 비율로 배합했으며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을 추가하고 보호력을 높여주는 5종의 뉴클레오타이드는 기존 제품 대비 200% 이상,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GOS(갈락토올리고당)는 20% 이상 업그레이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매일유업 분유 제품은 철저한 안전 관리에 기반한 고품질 분유로 입소문이 나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시아 모유 연구를 시작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애사락 금전명작 제품을 통해 최근 강화된 중국의 조제분유 규제를 충족시키고 그에 따라 까다로워진 중국 엄마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2015년엔 중국 시장의 조제분유 수출 증대를 계기로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