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1위,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도 1위"트윈워시 앞세워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판매 확대…미국 시장 지속 선도"
  • ▲ LG 드럼세탁기가 올 3분기 미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에 올랐다. ⓒLG전자
    ▲ LG 드럼세탁기가 올 3분기 미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에 올랐다. ⓒLG전자


    LG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 10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3분기 누적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점유율 25.8%로 1위 자리에 올랐다.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29.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2007년 1위자리에 처음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스팀세탁기, 6모션 세탁기, 터보워시 등 LG전자만의 특화 기술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된 트윈워시의 꾸준한 판매가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트윈워시는 20Kg 이상 대용량 드럼세탁기 제품군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살아을 받았다.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도 전분기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트윈워시 고가 모델은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중 가장 비싼 수준이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할 경우 5000달러에 육박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