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브랜드별 매출액 1위, 2분기 시장 점유율 28.1%"트윈워시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확대 및 세탁 문화 선도"
  • ▲ LG전자 드럼세탁기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점유율 27.2%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 LG전자 드럼세탁기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점유율 27.2%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LG전자가 올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2007년 이후 9년 연속 선두다.

    2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점유율에서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약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서는 점유율 32.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점유율은 상반기 점유율보다 높다. LG전자는 2분기 28.1%를 점유하며 2위에 6% 포인트 앞섰다. 900달러 이상 제품의 2분기 점유율도 31.3%로 1위를 지켰다.

    지난해 말 트윈워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LG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에 힘입어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는 1분기보다 2배 많이 판매됐다.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또한 1분기 대비 1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의 선전에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 2003년 DD모터 기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이인 LG전자는 2006년 스팀세탁기, 2009년 6모션 세탁기, 2012년 터보워시 세탁기를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