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고 7728억·매출 2579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0.4%↓
  • ▲ CJ오쇼핑 로고 ⓒCJ오쇼핑
    ▲ CJ오쇼핑 로고 ⓒCJ오쇼핑


    CJ오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취급고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772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0.4% 감소한 2579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CJ오쇼핑 측은 상품마진 개선 및 효율적 비용 집행을 통해 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오쇼핑이 ‘글로벌 머천다이징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핵심 부문인 ‘TV상품’이 전년 대비 10%의 큰 성장을 보였다. 

    이는 패션 비중을 일부 줄이고 이미용품과 건강식품은 확대 편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에 판매 호조를 보인 브랜드로는 베라왕(패션), 풋사과다이어트(건강식품), A.H.C.(이미용품), 내셔널지오그래픽(잡화), 한샘(인테리어), 김나운더키친(식품) 등이 있다.

    e커머스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4.1%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채널 부문은 3분기 취급고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신장했다.
  • ▲ CJ오쇼핑 2016년 3분기 영업실적 (단위: 억원) * 취급고 산정기준은 각 사별로 다를 수 있음. ⓒCJ오쇼핑
    ▲ CJ오쇼핑 2016년 3분기 영업실적 (단위: 억원) * 취급고 산정기준은 각 사별로 다를 수 있음. ⓒCJ오쇼핑

    CJ오쇼핑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해외 사업장에 대한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손상차손 183억원 등이 반영돼 69억원을 기록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체질 개선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도 TV상품의 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개선 및 다각화를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홈쇼핑 시장에서 차별화 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