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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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핸디소프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핸디소프트는 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코넥스에 상장한지 1년여 만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조직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지 위한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다산그룹의 계열사로 총 직원 182명(2015년 말 기준) 중 123명, 67.6%가 연구 개발 인력이다. 2014년까지 부실로 경영실적을 깎아먹었던 시스템통합(SI)사업을 정리하고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는 전자결재,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그룹웨어 솔루션이 주력 사업이다. 1000여개의 고객사와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 솔루션을 개발·출시에도 힘쓰고 있다. 공공시장을 비롯해 기업·금융시장까지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도 추진중이다.

    핸디소프트는 IoT 서비스 개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사의 IoT 플랫폼인 '핸디피아(HANDYPIA)'를 기반으로 스마트 오피스·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케어 및 도난·분실 방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IoT 예가 헬스케어 패션 속옷 전문기업인 좋은사람들의 헬스케어 서비스, 알톤스포츠의 IoT 자전거(도난·분실방지 및 생산·재고관리 가능), 원격으로 보일러 작동이 가능한 귀뚜라미 보일러, 퍼니스템의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제공서비스인 스마트베드 등이다.

    핸디소프트는 자동차와 IT기술을 융합해 인터넷으로 연결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개발에 착수했다.

    자동차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과 같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이상산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수입, 아시아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번에 공모한 자금은 IoT·클라우드 그룹웨어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시 쓸 에정"이라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7~8일 수요 예측, 오는 15~16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90만주, 공모 예정가격은 4500~5600원, 공모 예정금액은 85억5000~106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