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0대 그룹 경영진으로는 처음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돼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특별수사본부는 오는 11일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매각 과정에 권 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 때문에 권 회장을 소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택씨(47)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8) 등은 옛 포스코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강탈하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포레카 매각 과정에서 권 회장의 개입 여부와 그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