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대비해 외투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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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10여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여해 코트, 패딩 등 외투를 비롯해 가방, 구두 등 다양한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18일 코치, 막스마라, 멀버리, 랑방 등 7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겐조, 지미추 등이 할인에 들어간다. 또 12월 1일에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이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투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들어(1일~10일) 서울 지역의 일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코트, 패딩, 부츠 등 외투 및 방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끌로에 루즈핏 코트’ 149만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코트’ 88만원. ‘세르지오로시 롱부츠’ 64만원 등이다.
본점, 잠실점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행사장에서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LUXURY SEASON-OFF FAIR)’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돌체앤가바나,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 등 100여개 브랜드는 시즌오프 행사상품을 본 매장보다 미리 선보이고, 이월상품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올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보다 외투 물량을 늘렸다”라며 “행사 기간 해외 브랜드의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