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구 신세계 오픈 앞두고 아쿠아리움·테마파크·문화시설 마무리 작업 박차스타필드 하남 이어 세상에 없던 백화점 탄생

  •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오픈하는 대구점을 아쿠아리움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로 만든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대구점은 체험과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9층 옥상에 한데 모으고 옥상 전체를 하나의 패밀리 테마파크로 꾸려진다.
  • ▲ 360도 정어리 수조 투시도 ⓒ신세계
    ▲ 360도 정어리 수조 투시도 ⓒ신세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들어서는 아쿠아리움은 연 면적 1600평 규모로 건물 최상층부인 9층에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수족관은 지하에 위치하지만, 이번 대구점은 테마파크 주라지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상층부에 조성됐다. 

    아쿠아리움은 관람동선만 약 800m이며, 동선면적은 전체면적에 40%에 달한다. 이는 해운대 씨라이프의 관람동선과 비교해도 약 80m 정도 길다.

    아쿠아리움 바로 옆 패밀리형 테마파크는 총 2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와 야외 테마파크로 구분되며, 부산 센텀시티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의 약 2배에 달하는 크기다.

    1020평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는 '거인의 방' 컨셉트으로 꾸며졌으며, 1200평으로 꾸며지는 야외 테마파크는 센텀시티점과 같이 명칭은 '주라지'로 정하고 도심 속 정글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대구점은 지역 최고 수준의 문화 컨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홀은 지역 최대 450평 규모, 객석수 600석으로 꾸며져 콘서트 및 대규모 특강이 가능하다. 

    아카데미(문화센터)는 총 11개 교실로 구성해 서울·수도권에서 인기 높은 프리미엄 강좌와 각 계 스타강사들의 릴레이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미술품 전시가 이뤄지는 갤러리도 지역 최대인 90여평으로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탑 아티스트 초대 기획전, 지역 문화 연계한 유명작가 전시, 미술품 VIP 경매 초대회 등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 ▲ 신세계 대구점 조감도 ⓒ신세계
    ▲ 신세계 대구점 조감도 ⓒ신세계

    신세계 대구점은 연면적 33.8만㎡(10만2354평), 영업면적은 10.3만㎡(3만1211평)으로 세계 최대규모 백화점인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점은 기존 백화점 개념에서 벗어나 가치나 체험을 통한 라이프셰어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말과 공휴일에 놀이동산, 동물원, 야구장 등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경북광역 상권의 최대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