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민간기업 최초로 성금 5억원 지원한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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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문화재 복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비롯해 지진피해 복구에 참여한 1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G는 지난 9월 경북 경주시 서악서원에서 백복인 KT&G 사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복구 기금 5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든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지원된 성금 5억원 중 지금까지 2억5000만원이 ‘고도보존육성지구’를 중심으로 지진에 취약한 전통한옥의 기와를 복구하는데 쓰였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수 및 고도경관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두 달 전의 복구성금 전달식 이후로도 여진이 계속되어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며 "KT&G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전달한 복구 비용이 경주시민들을 위해 뜻 깊게 쓰이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성금 전달 이외에도 지난 10월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사원 체육대회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