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영업 현장 효율화 차원서 이미지 첨부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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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 영업 현장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 통합 이미지 시스템을 오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7일 자동차보험 통합 이미지 시스템 오픈을 통해 업무를 단순화했다. 영업 현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에 나눠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이미지시스템, 전자팩스, PC파일첨부 기능을 원스톱으로 활용하는 게 골자다. 이미지 첨부 단계도 기존 최대 16개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기존에 없던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추가했다. 

    계약을 선택할 때 별도의 계약정보 입력 없이 문서 분류 확인 후 이미지 즉시 전송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미지 문서 분류도 간소화하고 여러 개의 이미지를 통합해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포털 적용화면에는 가입설계, 계약조회, 계약변경 등으로 구분해 전송가능 문서를 안내하게 됐다.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시스템 통합을 통해 자보관련 이미지 첨부 업무를 단순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며 "영업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월 김용범 사장이 취임한 이후 업무 효율화와 비용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서 작성을 최소화하고 회의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올해 9월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말 5%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5267억원에서 5292억원으로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외형 성장은 정체됐지만 질적 성장은 이뤘다는 평가다. 거둔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료 비율인 손해율은 사업비 절감 등의 노력에 따라 지난해 3분기 누적 91.3%에서 올해 3분기 누적 83.1%로 8.2%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은 7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