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박 3일간 심사 진행… 17일 오후 8시께 최종 선정 업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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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로고 ⓒ관세청

    관세청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15일부터 2박 3일간 심사를 진행한 뒤 17일 오후 8시께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심사 장소는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13일 관련 업계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세점 선정에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문은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의 행방이다. 이번 3차 면세점 입찰에는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SK네트웍스면세점, 신세계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총 5곳이 참여했다.

    대기업들은 특허 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불리는 프레젠테이션(PT)를 17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심사 결과는 지난 1, 2차 면세점입찰과 달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 이름은 물론, 총점 및 세부항목별 점수까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면세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어느 때보다 짙어지고 있다"며 "이번 면세점 입찰 과정 및 선정 결과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