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휴면재산 찾아가기 캠페인'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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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잠자고 있는 주식 깨우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휴면재산 찾아가기 공동캠페인과 연계한 '미수령 주식 찾아 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11월말 기준 국민은행 개인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은 277억원에 달했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대행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가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주식을 발행했으나 해당 주주의 사망 또는 주소이전으로 주식 실물을 찾아가지 않아 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식이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이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미수령 주식을 찾는 방법은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미수령주식 찾아주기>주식찾기 메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휴면금융재산 잔액은 1조3729억원에 달했다. 휴면재산은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 골고루 퍼져있는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찾아주고 휴면재산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