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한 뷰티, 패션 상품과 어번그래니의 활약 돋보여
  • ▲ 2016 히트상품 BEST 10 발표 ⓒNS홈쇼핑
    ▲ 2016 히트상품 BEST 10 발표 ⓒNS홈쇼핑

    올해 NS홈쇼핑 히트 상품을 살펴보면  포미(For me)족의 실속형 가치소비가 강세였다. 자신을 위한 뷰티·패션 상품 및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상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가운데 총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2016년 히트 상품 BEST 10’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는 가성비가 좋은 ‘오즈페토 슈즈’가 차지했다. 고급 수제화 수준의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 한해 방송마다 돌풍을 일으킨 상품이다. 

    2위도 지난해에 이어 ‘엘렌실라 달팽이 크림’이 차지하면서, 품질이 검증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스테디셀러 제품의 활약이 불황 속 더욱 돋보였다는 평가다.

    패션 부문에서도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착용감과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뱅뱅 팬츠’(3위), ‘보코더콜렉션 블라우스’(9위)와 같은 실속형 패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 ▲ 홈쇼핑 2016년 방송 히트상품 베스트 10 총주문량 표 ⓒNS홈쇼핑
    ▲ 홈쇼핑 2016년 방송 히트상품 베스트 10 총주문량 표 ⓒNS홈쇼핑

    포미(For me)족과 유사한 어번그래니(urban granny)의 활약도 뚜렷했다. 

    도시를 뜻하는 어번(urban)과 할머니라는 뜻의 그래니(granny)를 합성한 어번그래니는 소비를 즐기는 5060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 덕분에 ‘플레인 아마씨’(5위)와 ‘리체나 염색제’(6위)가 새롭게 BEST 10에 진입했다.

    이 밖에 식품 부문에서도 높아진 외식물가에 집에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보양식품이 인기를 끌며 ‘완도활전복’과 ‘전철우LA소갈비’가 각각 4위에 10위에 올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던 포미족이 불황 속에 실속형 가치소비로 전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이 지불한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NS홈쇼핑 윤리강령의 실천이 이러한 소비 경향을 극복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