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조회사의 폐업이 늘면서 업체수가 줄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합
    ▲ 상조회사의 폐업이 늘면서 업체수가 줄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합


    상조업체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국민상조 ,동아상조 등의 상위 업체를 비롯해 영세업체의 잇단 폐업으로 전체 상조업체 수는 반년 새 크게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러면 지난 9월 기준 등록 상조업체 수는 197개, 가입 회원 수는 438만명으로
    1분기말인 지난 3월과 비교시 17개 업체가 줄었다.  2012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다.

    반면 가입자수는 19만명이 늘어났다. 가입자 수가 5만 명 이상인 대형업체는 21개로, 전체의 11.3%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에 가입한 회원 수는 340만 명으로 전체의 77.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354만명으로 80%가 넘었다.

    선수금 규모는 3월보다 1504억원 증가한 4조 794억원이었다. 상위 50개 업체에 95.2%인 3조 8830억원이 몰렸다.

    상조회사들은 폐업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금(가입금액)의  50%를 금융기관과 공제조합에 위탁하고 있다.

    예치된 선수금 2조634억원은 공제조합, 은행예치,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3분기 공정위로부터 시정권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상조업체는 8개였으며 청약철회 및 계약해제 관련 의무 위반행위가 7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