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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저IG.ⓒ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지난 12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그랜저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해외에서 다른 모델들이 대부분 부진한 탓이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7만2161대, 해외 42만4746대 등 총 49만690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감소한 결과다.12월 내수 판매는 신형 그랜저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타 모델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 그랜저는 54.0% 증가한 1만7247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반면 쏘나타는 72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8%나 판매가 줄었다. 아반떼도 7799대로 78.6% 감소했다. 싼타페(8518대)와 투싼(5524대)도 각각 30.1%, 3.7% 판매량이 하락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G80(제네시스DH)이 29% 줄어든 4243대를 기록했다. EQ900은 1052대 판매되며 98.5% 판매가 늘었다.
12월 해외판매는 42만4746대로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11만6019대로 4.3% 증가한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이 30만8727대로 4.4%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는 총 486만49대를 기록했다. 국내 65만8642대, 해외 420만1407대다.
전체적으로 2015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세계에서 87만5194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투싼이 73만5388대, 엑센트 51만4975대, 쏘나타 35만4751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