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내달 국정교과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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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이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계획'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교내 의사 결정을 거쳐 연구학교에 응모한 중·고교에 국정교과서를 내달 중으로 공급한다.
지난달 27일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적용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계획에 따라 연구학교로 지정된 중·고교는 교실 수업 모델을 개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학교 신청은 이번 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에 역사, 한국사 과목을 편성한 곳이 대상이다.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연구학교 신청을 받으며 시설·규모 등에 관계 없이 응모한 모든 학교를 지정, 운영은 내년 2월까지다.
학교별로 교과서 수요량이 확인되면 교육부는 올해 2월 말까지 역사교과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업 자료 구입, 연구학교 운영 컨설팅, 체험활동 등 연구학교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학교당 1천만원가량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