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본격적인 3세 경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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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경기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있는 효성 창업주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식을 한 뒤 비공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은 효성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 기일이면서 조 회장의 생일이기도 하다.조 회장은 지난달 29일 효성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당시 인사에서 조석래(81)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34년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대표이사직은 유지했다.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1997년 효성에 전략본부 부장으로 입사해 2011년 전략본부장에 올랐다. 이후 조 회장은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부문을 2010년 세계 시장점유율 23%로 세계 1위로 올려놓는 등 남다른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효성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