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환경부 인증 녹색매장 운영·다양한 환경보호 등 적극적으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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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환경보호를 위해 녹색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내 전기차 충전, 환경부 인증 녹색매장 운영,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녹색운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올해 안에 전 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에는 22개 점포에 24기(급속 21기, 완속 3기)의 충전기가 있으며, 총 120기의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추가로 설치하는 120기의 전기차 충전기는 고객들의 쇼핑 시간을 고려해 30분이면 충전 완료가 가능한 급속충전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 측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동시에, 증가할 전기차 이용고객을 점포로 유입할 수 있는 잠재적 수요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친환경 점포인 녹색매장도 102개 운영 중이다. 이는 대형마트 중 최대 규모다.
2011년 도입된 녹색매장 제도는 고객의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와 매장운영을 실천하는 유통매장을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약 350개의 녹색매장을 지정했다.
대형마트에서 약 170개 녹색매장 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2개 점포를 운영 중인 롯데마트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탄소상쇄 어울림(林) 푸르림(林) 가꾸기'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3년간 약 1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30년간 101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유통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녹색경영시스템이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추후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