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편의 제공… 설 효도 선물도 가능
  • ▲ 착한 보청기 사진 ⓒ롯데마트
    ▲ 착한 보청기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몰에서 설을 앞두고 26일부터 보청기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단 모집 당일 오전 9시부터 롯데마트몰에 접속해 ‘보청기’로 검색을 하면, 보청기 체험단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총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보청기 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은 후 검사지를 스마트폰으로 송부하면 개인의 청력에 맞게 피팅 작업을 진행해 사전에 등록한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소비자는 2주간 사용한 후 구매를 결정하면 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유통 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착한 보청기’를 인터넷몰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몰 전용 ‘착한 보청기’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를 8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 12단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8채널 12밴드의 성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개당 60만원이다.

동일한 8채널 성능을 지닌 보청기가 최소 100만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해당 보청기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 출시 이후 보청기 본체 및 관련 상품을 포함 한 달간 100여개 이상 팔판매됐다.

보청기의 주 사용층이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층인 것을 감안하면 그간 높은 보청기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 수요가 효도 선물용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착한 보청기’는 인터넷을 비롯해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 중이다.

박석재 롯데마트 M신상품팀 MD(상품기획자)는 “그간 보청기의 높은 가격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잠재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가격과 성능에 큰 장점이 있는 만큼 직접 사용해보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