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부문 고른 성장세…"올해 'IoT-IPTV- AI' 분야서 성과 창출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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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1% 증가한 74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1조4510억원, 당기순이익은 40.3%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 4320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5년 LTE 가입자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83%인 988만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전체 무선가입자 중 88%인 1097만명을 달성했다.

    무선수익 증가와 함께 유선수익(TPS수익, 데이터수익, 전화수익을 합산한 수익) 역시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7.9% 상승한 3조 5655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56만명을 기록, 유선수익 중 TPS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 5847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수익은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조 5979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 9515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oT, IPTV, AI, 빅데이터 등 핵심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IoT는 ▲홈 IoT 일등 선도 ▲NB-IoT 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IoT 사업 본격화 등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신규사업에서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혁주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증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