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 밝힌 '현장 및 소통 강조' 의지 꾸준히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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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현장 및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사장이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친 뒤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6일 밝혔다.

    조원태 사장은 세미나 당일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취임 직후 밝힌 '소통경영'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조원태 사장은 취임 직후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조원태 사장은 취임 이후 꾸준하게 현장 소통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에 세 아들과 방문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감독 및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지난 설날에는 사전 통보 없이 불쑥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둔 운항·객식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안전운항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 김포 대한항공 본사 소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을 방문해 연휴에도 24시간 승객 수송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취임 직후에는 첫 공식일정으로 3개의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노조 위원장 및 간부들과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소통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