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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빅3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2016년 실적으로 모두 웃음 지었다.
올해 '2조 클럽’을 기대케한 넥슨은 1조 9485억 원의 매출로 빅3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했으며, 올해 4분기 매출 상승률(YoY)은 36.42%, 영업익 YoY는 81.1%, 누적매출 YoY는 40.38%로 3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도 2016년 1조 5060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넥슨은 2016년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4355억 원) 대비 -5.59% 오른 4572억 원을 기록했고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981억 원) 대비 -21.51% 오른 77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국가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41%로 가장 높았고 중국, 일본, 유럽 및 기타, 북미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사상 처음 연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2016년 매출 1조 5000억원을 돌파,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2016년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3438억 원) 대비 36.42% 오른 4690억 원을 기록했고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656억 원) 대비 81.1% 오른 1188억 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2370억 원) 대비 20.08% 오른 2846억 원을 기록했고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749억 원) 대비 35.78% 오른 101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매출 상승률(YoY)은 20.08%, 영업익 YoY는 35.78%, 누적매출 YoY는 17.33%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IP(지식재산권)의 국내외 매출 다각화가 성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고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성과가 상승을 선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