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게임 역량-매출 4조 IP 파워' 결합에 게임업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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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에 이어 글로벌 히트작 만들어 낼까?"
컴투스가 해외 유명 게임사인 액티비전(Activision)과 '스카이랜더스(SKYLANDERS)' IP(지식재산권) 협약을 맺고 모바일 게임 개발에 들어갔지만, 게임 출시 이외의 다른 사업적 요소는 아직 계획된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컴투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체결된 계약은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 IP를 기반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대한 내용만 포함돼 있고, 그 외에 AR(증강현실) 게임 요소, NFC(근거리무선통신) 피규어 등 추가적인 사업요소는 포함되지 않는다.
액티비전은 해외에서 스카이랜더스의 IP로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를 개척하며,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한화 약 4조 300억 원)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하고, 게임과 연동되는 피규어 역시 3억 개 이상 판매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게임 이외의 IP 관련 사업 요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게임 개발 이외에 다른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컴투스의 계약 발표와 동시에 대형 IP인 FPS(1인칭 슈팅) ‘콜 오브 듀티’와 ‘데스티니’ IP와 관련된 계약도 주목받았지만, 이번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뛰어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이미 입증한 컴투스와의 협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과 협력하게 돼서 기쁘다”며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역량과 액티비전의 강력한 IP 파워를 결합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향후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액티비전 퍼블리싱(Activision Publishing)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제작과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