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건강보험공단ⓒ연합
    ▲ 국민건강보험공단ⓒ연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창사이래 최대 인력인 1900명의 신입직원 및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인원 1만3531명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대규모 인력의 채용은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 실시로 인해 건보공단이 대거 채용했던 인력의 정년과 임금피크 시즌과 맞물린데 따른 것이다.


    직급별 채용 인원은 6급 갑 870명(학력나이 제한없음), 6급 을 210명(고등학교 졸업 대상자), 연구직 20명, 청년인턴 800명 등이다.

    올해 건보공단의 정년대상자는 500여명, 내년은 800명 선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대상 인력 470여명중 상당수가 퇴사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89년 입사자의 퇴직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며 "앞으로도 수년간 1000명 이상의 대규모의 채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공고는 2월, 6월, 9월 3회에 걸쳐 공고되며 청년인턴사원 채용은 4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게시된다.

    신입직원은 전 과정(서류전형ㆍ필기시험ㆍ면접심사)을 정부권장정책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방식으로 선발된다.

    연구직과 청년인턴사원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에 의해 역량중심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스펙중심에서 탈피해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직무 적합 능력을 우선적으로 볼 방침이다.

     

    특히 고졸자와 경력단절 여성, 보훈대상자, 지역인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한 채용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