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이미지 구축 '착착'
  • ▲ CJ대한통운은 iF 디자인 어워드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딩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iF 디자인 어워드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딩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물류업계로는 최초다.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7)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로 그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59개국 5000여 개의 응모작이 참가했다. CJ대한통운은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딩(Corporate Identity & Branding) 분야에 출전,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단은 회사의 출품작을 두고 “물류 흐름을 이미지로 표현해 사업의 특성을 시각화한 것이 인상적이다”는 평을 남겼다. 디자인에 사용된 색상도 호평을 받았다. 크롬색은 택배차량의 야간 운행 시 가시 범위를 넓히도록 고안됐다. 

CJ대한통운의 브랜드 강화 방침은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전략지원실에 마케팅팀을 별도로 두고 브랜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제작된 브랜드 리뉴얼은 각 사업장에 곧바로 적용됐다. 

이는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CJ Logistics’로 글로벌 영문사명을 바꾼 것도 마찬가지. 향후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회사의 의중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브랜드 강화 및 글로벌 물류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