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 대학교육 지원 프로그램 새학기 시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직원)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이 새 학기를 맞아 100여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양 사이버대학교와의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며 진행됐다. 첫 학기(2016년 2학기) 140여명의 파트너에 이어 100여명의 신입생이 전체학과평균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새롭게 입학했다. 

두 학기를 통해 약 240여명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으로는 영어, 마케팅,  호텔조리외식, 일본어, 인사조직전략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공은 마케팅학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가 함께하는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입학 첫 학기는 학자금 전액 지원하며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성적우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프라이즈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번 2016년 2학기 성적 우수자 17명에게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본 커피로드 투어' 기회가 주어졌다.

식음료 산업이 발달된 일본의 다양한 스타벅스 매장 및 지원센터(본사)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전문점과 로스터리샵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식음료 산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전액 무료로 진행했다. 

스타벅스의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1만여명의 파트너(임직원)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신입생을 포함한 프로그램 신청자 중 65%가 고졸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1000명 이상의 파트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에는 바리스타 과목을 포함해 인문학부터 경영학까지 28개 전공 과목이 개설돼 있다. 사이버 대학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전공 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통해 위탁교육 콘텐츠 개발, 커피캠프 등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교육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이기에 앞서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스타벅스는 2014년 6월부터 애리조나 주립대학과 함께 파트너(직원)를 대상으로 애리조나 대학의 온라인 학위 제도에 지원할 경우 무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2월 현재 6500명이 넘는 파트너가 애리조나 주립대학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고 있고 현재까지 400명 이상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