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인기몰이 힘입어 영업익 13.44% 증가IP 다각화 성과 눈길..."수익률, 게임 업계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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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했다.

스마일게이트가 매출 6619억 원, 영업이익 3748억 원을 기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4%와 13.44% 증가했다.
 
최근 국내외 정치·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스마일게이트가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선전과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 ‘천월화선:창전왕자’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 호실적을 내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는 2017년에도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를 적극 전개하는 동시에, 신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 후 지난해 10월에는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척 호건과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제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등 크로스파이어의 영화화 사업도 꾸준히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분야에서는 1월 출시한 '소울워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2차 CBT, '크로스파이어2' 등의 주요 PC 온라인 신작들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2월 출시한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을 비롯해 음악 연주 게임 '더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약 10여 종을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지난해는 그룹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가 모바일 게임화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IP 다각화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사업이 더 본격화됨은 물론,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2 등 대작 게임 개발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의 강화를 비롯해 우수 IP의 발굴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