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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수의대 연구팀, 강아지 심장질환 '동맥관개존증' 폐쇄술 최단시간 성공
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건국대동물병원 내과) 연구팀이 국내 소형견의 선천성 심장질환 가운데 하나인 동맥관개존증(PDA) 폐쇄술을 최단 시간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PDA는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관인 동맥관이 출생 후 자연적으로 닫혀야 하는데,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심장 질병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1년 내 폐사한다.
박 교수팀은 지난 2월 말 PDA 환견에게 'ACDO'(Amplatz® Canine Duct Occluder)을 이용한 폐쇄술을 진행해 약 30분만에 성공, 국내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고 건대 측은 전했다.
PDA 폐쇄술은 가느다란 관을 사타구니에서 심장까지 작은 혈관을 이용해 밀어 넣고 동맥관 폐쇄기구를 삽입하는 시술로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박 교수는 "최단 시간으로 마취 위험성을 최소화해 시술을 성공시킨만큼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시술 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대 박경민 교수, '하이드로겔-암세포 시스템' 개발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박경민 교수가 '몸 안의 암세포가 퍼지는데 산소의 역할을 밝히는 '하이드로겔-암세포 시스템'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산소농도 조절이 가능한 고분자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암세포가 상이한 산소농도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추적이 가능한 하이드로겔-암세포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암세포들은 산소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고려대 석림회, 장학증서 수여
고려대 교수 장학재단 석림회가 '2017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9일 개최한다.
석림회는 1970년 고려대 교수들이 설립한 장학회로, 현재 923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대생 50명에게 장학금 1억2980억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권역별 입학설명회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일반대학원 진학설명회'를 이달 31일 진행한다.
대학원 진학에 관심있는 거점지역 예비 지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학 요강, 지원 전략 등이 소개된다.
이순원 성균관대 대학원장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위한 대학원진학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