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즈 본연의 맛 완벽하게 구현… "술안주로도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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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PB(자체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상품의 퀄리티도 높아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제로 선택한 제품은 대형마트 PB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TOP 5를 선정할 때 반드시 꼽히는 롯데마트 '요리하다 치즈스틱'이다.
<진범용의 리얼후기>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제품을 추천받았다. 그럴 때마다 진정한 PB 상품의 끝판왕은 '요리하다 치즈스틱'이라는 이야기를 줄곧 들었다. 치즈의 쫀득함을 고스란히 살려냈다는 것이 이유였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치즈스틱'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고객 평가단이 뽑은 TOP 5에 지속해서 이름을 올리는 인기제품이다.
지난 13일 중계동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마침 '요리하다 치즈스틱'을 발견하고 치즈스틱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하다 치즈스틱'의 겉 포장은 냉동 만두 제품처럼 종이팩에 담겨있다. 겉 포장지만 봐서는 크게 맛있어 보이거나 품질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표지에 "바삭한 피 속에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가 통째로 들어있어 고소한 치즈스틱입니다"라는 문구가 입맛을 돋운다.
가격은 350g에 5980원으로 스틱 14개가 들어있다. 한 개당 가격은 430원꼴로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다.
원재료는 모짜렐라치즈스틱 51.20% 미국산, 밀가루 미국산·호주산, 동화건조 빵가루Ⅱ 미국산·호주산 등이 들어있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2018년 2월 15일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조리방법은 간단하지만 절대 쉽지 않다.
우선 후라이팬 등에 식용유를 충분히 넣고 약 170~180도로 가열한다. 이후 냉동상태인 치즈스틱을 넣고 약 1~2분간 튀겨주면 끝이다.
단순한 조리방법이지만, 기자처럼 요리를 못 하는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상당히 힘들다. 기름에 14개를 동시에 넣지 말고 차근차근 3~4개씩 튀겨주는 것이 좋다.조리 과정이 끝나고 잘 튀겨진 치즈스틱을 접시에 옮겨 치즈스틱 내부의 모습을 살펴봤다. 모짜렐라 치즈가 통째로 들어있다는 문구처럼 치즈가 잔뜩 들어있었다. 향도 치즈의 고소한 향이 물씬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시작했다. 한 입 베물면 바삭한 튀김옷이 한번 느껴지고 그 부분이 깨지면서 고소한 치즈의 쫀득함이 올라온다. 치즈는 탄력성이 좋고 특유의 풍미가 가득하다.
단연컨데 지금까지 맛봤던 치즈스틱 중에 최고의 맛이었다. 리얼후기를 작성하면서 먹어봤던 모든 제품 중에도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치즈의 쫄깃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맛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함께 먹은 가족들 모두 맛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5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는 밥반찬으로 먹어도 아무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극찬했고 아버지는 술안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대 여동생 역시 반찬으로 잘 어울리고 치즈의 쫄깃함이 입맛에 맴돈다고 칭찬했다.
20대 여자친구 역시 "지금까지 먹어본 PB 상품 중 가장 맛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피해야 할 상품이라는 충고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 제품의 총 칼로리는 965칼로리다. 1회 100g으로 계산하면 275칼로리 수준이다.
성인의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2500칼로리는 점을 생각하면 100g정도는 괜찬지만, 맛있다고 한번에 전부 먹어버리면 1000칼로리를 한 번에 몰아 먹는 셈이다. 너무 맛있어서 이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맛만 평가하자면 이 제품을 시식한 모든 사람이 ☆☆☆☆☆라는 놀라운 평가를 내렸다. 단 조리 시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하자.
한줄평: 지금까지 먹어본 치즈스틱 중 단연 최고. 치즈스틱의 진짜 맛을 보고 싶다면 '요리하다 치즈스틱'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번 리얼후기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은 맛을 위주로 평가했다. 리얼후기는 기자가 느낀 그대로를 작성한 것으로 개인 입맛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