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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베트남 주식을 사고 팔수 있는 중개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성증권은 20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 주식 중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글로벌 대표 성장 국가 중 하나로 지난해 기준 인구 수가 9500만명에 달한다.
평균 연령 또한 30세로 젋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도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이에 베트남 주식시장도 국내외 투자자에게 관심이 높다는 게 삼성증권의 말이다.
베트남증시는 호치민과 하노이 두개의 시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장은 11시부터 13시 30분, 오후 장은 15시부터 16시 45분까지 열린다.
삼성증권은 호치민 시장 온라인,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와 하노이 시장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약정이 되어있는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환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심성증권은 베트남 동(VND) 환전 시 원화 1000만원 당 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나(VINA)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환전 신청만 해도 4월말까지 베트남 시장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유망종목으로 비나밀크, 사이공맥주, 빈그룹, 마산그룹, 바오비엣홀딩스, 호아팟그룹, 사이공증권, 호치민시티인트라투자 등 8종목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함께 외국인 투자 선호종목으로 검증됐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베트남 주식시장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지민 증권과 주식 중개 및 리서치 자료공유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호치민증권 피아크라 맥캐너 리서치센터장을 국내 초청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생생한 현지 증권시장, 투자 상황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