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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발생한 XC90의 터치 디스플레이 '센서스' 오작동을 인정했다.
이만식 볼보차코리아는 상무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뉴 크로스컨트리 신차발표회에서 "일부 XC90에서 센서스 커넥티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했다"며 "한국 특화 사양이 들어가면서 최적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보 본사 연구진이 지난달 중순 개선책을 보내와 현재 업데이트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진행 중"이라며 "고객 대응 차원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서비스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센서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볼보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서비스 2.0 제도를 통해 A/S센터에 입고하는 차량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보증기간과 상관없이 무상으로 진행 중으로 이번 업데이트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국내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올해 6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추가해 총 22개 전시장, 21개 서비스센터로 네트워크를 넓힐 방침이다.
또 5년간 무상 보증 및 기본 소모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