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 평택 내 대규모 PDI 센터 확장·이전 예정연내 전주·부산 서비스센터 신규 개설 계획
  • ▲ 막스 버거 막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공준표 기자
    ▲ 막스 버거 막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공준표 기자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본사 사옥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본사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1545대다. 이는 전년 대비 36% 성장한 것으로,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450% 성장한 기록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국내 첫 진출 해인 2001년에는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며 "이후 꾸준히 판매고가 늘어났고, 지난 2014년 1000대를 넘어서면서 본사 주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 역시 높은 판매 성장세로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이 같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시장을 7대 핵심 전략시장 중 하나로 선정했다. 매년 견고한 매출 신장을 기록함과 동시에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올해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다음달 중으로 평택에 PDI 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이곳에서 5월부터 트레이닝센터를 갖춰 영업인력과 기술인력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 능력이 단기간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올해 전주와 부산지역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올 1분기까지 용인, 제주, 김해 등에 서비스센터 신규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총 6개의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고객과의 접전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처럼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고객만족을 위해서"라며 "이를 발판삼아 만트럭버스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막스 버거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과거 상용차 시장 사례를 봤을 때 단기간에 등락을 반복했다"라며 "지난해 시장의 상승세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 시장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단, 만트럭버스코리아는 0.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늘려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CNG저상버스(MAN Lion's City CNG Low-floor bus)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