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브랜드 ‘체리코코’ 시작으로 6월까지 10여개 브랜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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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 시럽 스타일 중국 앱 캡쳐 이미지. ⓒSK플래닛
SK플래닛의 패션 O2O 서비스 ‘시럽 스타일’이 중국 최대 한류패션 전문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플래닛은 중국 내 유력 온라인 쇼핑몰들에 국내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시럽 스타일은 SK플래닛이 2016년 7월 출시한 중국 현지 고객 대상으로 국내 패션 로드샵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패션 서비스다.
시럽 스타일은 '한두이서'와 협력해 중국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징동닷컴의 ‘제이디 월드와이드(JD Worldwide)’에 시럽 스타일 전문관을 열고 국내 인기 패션 로드샵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서도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 패션 로드샵인 ‘체리코코’가 ‘제이디 월드와이드’의 시럽 스타일 전문관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모코로코’, ‘콤마엠’ 등 총 10여개의 브랜드가 ‘제이디 월드와이드’의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티몰 글로벌’에는 6월 판매를 준비 중에 있다.
한두이서와의 협력으로 입점 셀러는 영향력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판로를 개척하고 거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중국 온라인 패션 전문기업인 한두이서의 마케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성공 스토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럽 스타일은 현재 중국 판매 입점 셀러에게 쇼핑 콘텐츠 중국어 번역, 배송 프로세스 대행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제이디 월드와이드’ 및 ‘티몰 글로벌’ 외 다양한 온라인쇼핑몰로 제휴를 확대하고 11번가 패션 PB브랜드인 ‘레어하이’ 입점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SK플래닛 버티컬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경쟁력 있는 패션 브랜드를 중국 내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해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만, 홍콩 등 시럽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고객에게도 국내 패션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