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자금·재고·판로 등 파트너사 지원 정책 강화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한 가운데 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파트너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완신 대표이사는 지난 3월 경영투명성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파트너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이날 두 번째로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3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파트너사와 두 번 자리를 함께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 확대,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를 이어가는 홈쇼핑 시장 환경에 대해 공유한 후 파트너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파트너사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금 융통, 재고 부담,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지원 방향을 적극 검토했다.

그 결과 동반성장펀드 1000억에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아이몰 내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등 상생활동을 대거 포함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현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파트너사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획기적인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