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서민층 재산형성 지원 등 공약 실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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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투자협회는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출범을 우리나라 전체 자본시장 종사자와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의 '야성과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 규제 체제가 현행 규정 중심에서 원칙 중심의 네거티브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상장 장외시장에 대한 세제·제도상 차별 해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선 △예금 위주로 저조한 수익률의 연금자산 자본시장 투자 확대 △선진국에 없는 금융규제 폐지해 글로벌 정합성 제고 등을 촉구했다.

앞서 금투협은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공약한 '자본시장 육성과 중소·서민층 재산형성 지원'을 이행할 것도 요청한 바 있다. 금투협은 문 대통령이 자본시장의 육성을 통해 기업의 투자재원 조달, 중소·서민층의 건전한 재산형성을 지원할 것을 공약한 바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투협은 "새 정부가 개혁에 대한 의지가 높고 동시에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새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정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