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8개국 300개 매장 운영…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最多 진출국·最多 매장 수 보유해외 300호점은 인도네시아 대표 국제공항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개점
  • ▲ 뚜레쥬르 수카르노하타공항점에서 많은 현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있다.ⓒ뚜레쥬르
    ▲ 뚜레쥬르 수카르노하타공항점에서 많은 현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있다.ⓒ뚜레쥬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TOUS les JOURS)'가 해외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점 규제 등 국내 사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뚝심 있는 투자를 지속해 얻은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고 CJ푸드빌 측은 설명했다.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자카르타(Jakarta)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에 자리 잡았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이용객수가 인천국제공항보다 많은 연 5400만 명에 달한다. CJ푸드빌은 그간 자체 개발 브랜드로 유수의 국제공항에 입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13년 중국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 '비비고'를 개점했으며 2015년 인천국제공항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입출국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다수 브랜드를 열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주안다국제공항에 입점했으며 연내 발리 국제공항에도 추가로 입점해 인니 3대 공항에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은 2020년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넘버원 외식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국가 미래산업을 견인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해외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J푸드빌의 선봉인 뚜레쥬르는 현재 해외 8개국에 진출해 300여 개(2017년 5월 현재) 매장을 운영하며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 진출국과 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은 지난 10여 년 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공을 들인 결과다. 최근 2년간 해외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고 매장당 실적도 크게 개선되며 사업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뚜레쥬르 해외 매장수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은 넓은 대륙을 세밀히 공략하기 위해 직접 진출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고 있다. 7개 주요 도시(베이징, 상하이, 톈진, 웨이하이, 쑤저우, 광저우, 충칭)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11개의 성(省) 및 자치구 총 16개 지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MF)로 출점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공격적인 확장에 발맞춰 생산기지 및 물류시스템도 빠르게 신설하고 있다. 중국 내 북경, 상해, 광저우, 충칭에 법인을 구축해 4대 거점을 마련했다. 보다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눈에 띄는 성장과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 1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고 확산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도 최근 대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거나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2004년 뚜레쥬르 최초로 해외 진출한 국가다. 동서부에 걸쳐 가맹형태로 활발히 사업 진행 중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확장을 더욱 가속화 해 2020년 해외 총 1600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에 한국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1 베이커리로서 위상을 빛낼 것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CJ푸드빌은 해외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국가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사업보국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며 "해외에 진출해 있는 비비고, 투썸커피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Top 외식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