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신탁 자문·홍보 및 수의사 대상 상담서비스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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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펫 신탁에 이어 금융과 펫 의료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KB국민은행은 30일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부양인구 1000만명 시대에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되고 케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과 펫 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과 한국동물병원협회는 ▲'KB 펫(Pet) 신탁'에 대한 자문 및 홍보 ▲상품∙서비스 개발 관련 상호 협력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원인 수의사 대상 세무·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KB 펫 신탁 가입고객에게는 반려동물 부양에 있어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펫 신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돼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주인이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를 미리 지정하고 국민은행을 통해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부양자에게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이다. 일시금을 맡기는 경우에는 200만원 이상, 월적립식의 경우에는 1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단기특정금전신탁(MMT)형과 상장지수펀드(ETF)형으로 운용 자산을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부양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관련 금융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금융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