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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MP 수익률이 평균 4.15%를 기록, 전월 대비 0.85%포인트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올해 4월말 기준 출시 3개월 이상 경과된 25개사 203개(증권 15사 128개·은행 10사 75개)의 일임형 ISA MP 수익률을 공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
금투협에 따르면 최근 일임형 ISA MP 수익률은 전월 대비 0.85%포인트 증가한 평균 4.15%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 또한 2.65%(연환산 5.3%)로 시중금리 상품(1년 정기예금 금리 1.52%)보다 3.5배 가량 높았다.
증권사별로는 초고위험의 경우 키움증권과 HMC증권의 상품이, 중위험은 NH투자증권, 초저위험은 키움증권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키움증권과 HMC증권은 유럽·미국 등 해외 선진국 편입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초고위험에서는 16%, 고위험에서는 9~12%대의 높은 수익률로 두각을 드러냈다.
중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이 국내·해외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형, 해외채권 펀드를 편입 운용해 7%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가 3~5%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초저위험에서는 키움증권이 유일하게 3%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평균 7.95%(초고위험 13%·고위험 10.3%·중위험 7.6%·초저위험 1.4% 등)로 최우수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키움 7.3%, HMC 6.0%, 신한금투·한국투자 5.5% 등의 순으로 증권사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MP 수익률 9.0%, 전체 평균 4.6%를 기록해 은행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위험군별로는 초고위험 8.4%, 고위험 5.9%, 중위험 3.4%, 저위험 2.0%, 초저위험 1.3% 등으로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