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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휠라 회장이 대구의 남산고등학교를 기습 방문, '생애 최고의 여름방학식'을 선사해 화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휠라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휠라코리아는 전국 중고생 대상으로 실시했던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 1등 학급(3학년 4반)이 속한 대구 남산고를 방문해 깜짝 시상식을 개최, 수상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깜짝 시상식에는 윤윤수 회장과 김진면 사장 등 휠라코리아 주요 임원진이 총 출동해 10대 고객 성원에 화답했다. 남산고 전교생 1250명에게 '휠라 로고 티셔츠'를 선물했다.
대구 남산고가 1등을 거머쥔 휠라의 '찍었스 콘테스트'는 지난 4월말까지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색 이벤트다. 응모 마감 결과, 이벤트에 참여한 중고생은 약 1만8000여 명. 10대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감동한 휠라는 참가자 전원에게 '클래식 슈즈'를 선물하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휠라는 지난 6월부터 '찍었스 콘테스트' 당첨 학급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방문해 깜짝 선물 전달식을 진행해 왔는데, 1등 학급이 속한 대구 남산고 방문으로 두 달 간 이어진 서프라이즈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휠라 관계자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1위를 차지한 대구 남산고를 포함,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해준 전국 1만 8000여 명 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찍었스 콘테스트를 필두로, 브랜드에 성원을 보내주는 10~20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