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기념 우버·KB 아시아트립 환전 이벤트도 펼쳐
  • ▲ 이환주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부터), 토마스 캠포스 우버 신규사업팀 이사, 윤은섭 국민카드 글로벌사업부장이 지난 21일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동반성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은행
    ▲ 이환주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부터), 토마스 캠포스 우버 신규사업팀 이사, 윤은섭 국민카드 글로벌사업부장이 지난 21일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동반성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은행

    KB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글로벌 스타트업 '우버'와 손잡고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 우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버의 국내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금융인프라 제공 등 동반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국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버는 세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600여개 도시에 진출해 승차 공유로 차량을 호출하하는 기술을 구현했고, 서울에서는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UberBLACK)을 시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명 레스토랑 메뉴를 배달해주는 음식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EATS)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UBER·KB 아시아트립 환전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50만원 이상 환전한 1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인기 관광지 5개국(홍콩·싱가포르·대만·태국·베트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버 서비스 할인 쿠폰을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버앱을 최초 설치하고 KB국민카드를 결제카드로 등록한 뒤 증정 받은 쿠폰정보를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할인 금액은 최대 약 1만5000원으로 여름 휴가시즌에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트업 우버의 선진 서비스와 KB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의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