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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사드 악재 등으로 부진했던 중국 판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차 판매 등 각종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양재 본사에서 진행된 2017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판매 개선 대책에 대해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국 시장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정치적 이슈로 인해 판매가 40% 이상 감소하면서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1분기에 말했던 것처럼 내부적으로 원가절감을 하고, 외부적으로는 판매역량을 강화하는 체제로 간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소통 강화를 통해 판매 자신감을 고취하는 등 사기진작과 동시에 신차 출시 등으로 위기를 타계한다는 전략이다.

    한천수 부사장은 "3분기에는 소통 강화를 통해 사기진작을 하고 야외 마케팅 활동을 통한 턴어라운드 판촉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증가세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9월부터는 소형 신차 페가스, k2 크로스와 더불어 11월 포르테 후속 모델 등 신차 중심의 판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중장기적으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TF팀도 구성한 상태다.

    한천수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종합적, 체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TF팀을 구성했다"며 "판매와 R&D, 원가절감, 브랜드 전략 등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