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협회 맡고 있는 신 회장에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 물어신 회장 "메달 색깔 상관없이 두 개 정도 목표…노르딕도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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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주요기업인과의 2차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칵테임 타임'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천으로 인해 전날 '호프미팅'과 달리 본관에서 진행됐고, 만찬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세븐브로이의 맥주를 바탕으로 한 두 종류의 칵테일이 제공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신 회장에게 "스키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냐"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대표단 전망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두 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노르딕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크로스컨트리 같은 것도 우리에겐 까마득한 종목 같았는데, 이제는 아시아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하고 상당히 강자가 돼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남 두 번째 날인 2차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