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협회 맡고 있는 신 회장에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 물어신 회장 "메달 색깔 상관없이 두 개 정도 목표…노르딕도 가능할 것"
  • ▲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2차 간담회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2차 간담회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주요기업인과의 2차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칵테임 타임'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천으로 인해 전날 '호프미팅'과 달리 본관에서 진행됐고, 만찬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세븐브로이의 맥주를 바탕으로 한 두 종류의 칵테일이 제공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신 회장에게 "스키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냐"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대표단 전망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두 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노르딕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크로스컨트리 같은 것도 우리에겐 까마득한 종목 같았는데, 이제는 아시아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하고 상당히 강자가 돼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남 두 번째 날인 2차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