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출자 전환 위해…자본확충방안 마지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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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회사채 출자전환을 위해 주식청약을 실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주식청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사채권자집회에서 회사채의 50% 이상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대우조선해양은 바로 출자전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한 개인투자자가 채무조정안에 대한 법원 인가에 반발, 항고와 재항고를 반복하면서 발목이 잡혔다가 지난달 대법원의 최종 기각 결정으로 채무조정안 이행이 가능해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채의 출자전환이 자본확충방안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투자자들이 꼭 기일 내에 주식청약 절차를 진행하길 당부한다"며 "전 임직원이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주식청약은 미래에셋대우 또는 유안타증권 본점·지점에서 진행하고, 주말 및 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어진다. 주식청약 관련 문의는 대우조선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 내 사채권자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