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 인수 염가매수차익 1800억 반영"주가 정상화 위해 시장 친화 정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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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인수로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한데 따른 결과다. 염가매수차익이란 기업을 인수할 때 인수대가보다 피인수기업의 공정가치가 크면 차이 금액을 인수기업의 수익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작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5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1260억, 13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4% 늘며 고수익 상품 판매와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과 변액보험 실적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내실경영을 수치화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판매 비중을 높여 장래 손익을 끌어올리고 변액보험 자산의 증가로 부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PCA생명과의 합병은 미래에셋생명이 재무 및 영업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합병 후 자기자본의 잠재적 증가 효과는 295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염가매수차익 1,812억에 더해 합병신주 발행으로 상당 자본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주식 가치의 정상화를 위해 배당성향이나 시가배당률 측면에서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