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상품 최초 공개하고 강남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 전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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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점 럭셔리워치 &주얼리 매장전경.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층, 3층 혼수 전문관에서 '럭셔리 워치 & 주얼리 페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총 34개 브랜드에서 약 600억원 물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한 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 중 물량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남점 3층 본관·신관 연결통로에 별도 전시공간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럭셔리 시계를 전시해 시계 마니아들과 프리미엄 혼수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데마피게, 피아제, IWC,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랑에운트죄네 등 2017 ‘SIHH’(스위스국제시계박람회)와 세계 최대의 시계ㆍ주얼리 박람회인 ‘바젤 월드’에 참여했던 11개 브랜드의 30여점이 전시된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은 올해 신상품 일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브레게, 위블로, 피아제 등은 강남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상 품을 판매한다.
‘오메가’에서 전통의 인기모델인 스피드마스터 론칭 60주년을 맞아 재탄생한 3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스피드마스터' 910만원, '씨마스터' 880만원, '레일마스터' 850만원 등이다.
이밖에‘피아제’ 라임라이트 하이주얼리 워치 2억원대, ‘위블로’의 골드 화이트 풀 파베 7000만원대(217년 신상품), ‘브레게’ 클래식 7147 2600만원대(2017년 신상품) 등 강남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들도 구매 가능하다.
럭셔리 시계 외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다미아니 등 13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도 참여한다.
티파니는 본관 2층 보이드에서 30일까지 웨딩예물 전시를 진행한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자체브랜드인 아디르도 신관 3층에서 다이아 반지를 공개한다.
상품권 행사도 함께 진행해 25일부터 27일까지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의 매출은 높은 가격과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럭셔리 시계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예물시계 중심으로 고가 시계 하나만 갖추던 남성들이 2~3개 이상 보유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명품 시계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롤렉스나 파텍 필립 등 일부 명품 시계는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이 있어 중고 가격이 새로 산 시계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워치·주얼리 장르 실적은 매년 20%가량 신장하고 있다. 백화점 전체 실적과 비교해도 2~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이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행사장에서만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들이 직접 전시된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형 행사로 구성했다”며 “신제품과 강남점 단독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한 만큼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